고려대학교 한국언어문화확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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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University

Outreach Center for Korean Linguistic, Literary, and Cultural Studies

3차년도 제작강의 (2024)

디지털 시대의 한국문학과 세계문학

범용성 초급

양윤의 교수 
강좌 소개
강좌 소개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따른 2000년대 이후 한국문학의 변화와 내외부 교섭 양상을 탐구하여 한국문학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해보는 강좌

 

한국 현대시의 트랜스 로컬리티

범용성 초급

강은진 교수 
강좌 소개
강좌 소개

한국 현대시는 근대 체험, 식민지배, 분단, 디아스포라 등 전통에 뿌리를 두고 급격한 외부 사조의 유입과 격동의 역사를 거치며 변모해왔다. 종래의 지역성이 로컬리티적 경향으로 드러남과 동시에 그것의 혼재와 겹침이 존재해왔던 것이 한국 현대시의 특징적 현상이라 할 수 있다. 한국시 고유의 영역을 고수하려는 에너지와 끊임없이 로컬리티를 극복하고 세계로 나아가려는 에너지가 공존해 왔으며, 내부의 경향성과 외부의 경향성이 섞이면서 접경의 시문학이 생성되어 온 역사를 목도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본 강좌는 한국 현대시의 중요한 특성이라고 할 수 있는 트랜스 로컬리티의 관점에서 한국시를 바라보며 이를 통해 한국시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이해를 제공하고자 한다.

 

한국학 전공을 위한 심화 한국어

범용성 중급

박영지 / 김민경 교수 
강좌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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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강좌는 일상적인 한국어 맥락에서 나아가 학술적이고 전문적인 한국어 의사소통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수준의 한국어 실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강좌를 수강하는 한국어 학습자들은 사회적 주제와 전문적 주제를 중심으로 고차원적인 맥락에서의 한국어 의사소통 과제를 유창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하여 이 강좌에서는 한국 사회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에 필수적인 주제와 관련 어휘 및 표현을 다루고 다양한 장르의 읽기 텍스트와 결합해 한국어 지식 및 기능을 향상시키도록 할 것이다.

 

한국어 교육자를 위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수법

범용성 고급

김정숙 교수
강좌 소개
강좌 소개

전 세계의 한국어 학습자가 급격히 증가하여 한국어를 효과적으로 교수⋅학습할 수 있는 구체적인 교수법과 적용 방안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외국어 교수법은 19세기부터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나 이를 한국어 교육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수법의 등장 배경과 그에 대한 언어적 관점, 교수법의 특징 및 한계점에 대한 분명한 이해가 요구된다. 이러한 교수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어 교수⋅학습 상황, 교육 목표, 학습자 변인 등 여러 요인들을 고려하여 가장 적절한 교수법을 도출하고 여러 교수법을 상호보완하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 강좌에서는 교수법의 역사와 흐름을 살피고, 각 교수법에 대한 이해를 통해 한국어 교육에서의 적절한 교수법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한국어교육을 위한 한국어와 일본어 대조 분석

범용성 초급

타이라 카오리 / 김아란 / 홍명옥 교수
강좌 소개
강좌 소개

한국어와 일본어는 기본 어순을 비롯하여 문법적으로 유사한 점이 많기 때문에 일본인은 다른 언어권의 학습자와 비교하여 한국어를 용이하게 습득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두 언어를 대조・분석해 보면 차이점 역시 적지 않고 이 차이점을 인식하지 못한 탓에 오류를 범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일본인 한국어 학습자의 효율적인 한국어 학습을 위해서는 한국어와 함께 모어, 모국어인 일본어의 특징을 파악하고 두 언어를 대조・분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야 한다. 이 강좌는 일본인 한국어 학습자가 한국어와 일본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해하고 그 지식을 토대로 효율적으로 한국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일본인 학습자가 자주 틀리는 항목을 모아서 설명한 강의도 마련하였기 때문에 무심코 저지르는 오류에 관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동아시아 문화 원형과 콘텐츠

지역맞춤형 초급

엄태웅 / 신호림 / 이승은 / 김여주 교수
강좌 소개
강좌 소개

인류는 근대적 질서에 의해 재편된 민족국가 중심의 공동체 단위가 자체적인 모순을 드러내며 그 한계를 고백하는 현실을 목도하고 있지만, 그와 반대로 새로운 시장을 찾아 서슴없이 국경을 넘어서는 자본의 욕망에 피로감을 느끼며 다시금 민족국가 단위의 결속을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결국 이러한 문제는 국가 간 갈등과 반목을 부추기고 있다. 동아시아의 경우에는 이런 양상이 더욱 심해서, 국민 간 갈등을 ‘혐오’라는 단어로 표현해야 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 문제를 단숨에 해결할 수 있는 처방은 없을 것이다. 오늘의 문제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점차 벌어지게 된 틈을 메우기 위해서는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 따라서 어떤 선동적 구호나 당위보다는, 우리가 함께 공유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점에서 동아시아의 국가와 공동체가 공유했던 문화유산을 꺼내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선택이 아닐 수 없다.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 동아시아 공동자산을 기반으로 한국문화를 소개함으로써, 학생들의 관심을 한국에 대한 관심의 차원으로 머무르게 하지 않고, 보다 보편적인 차원의 공유와 연대의 문제의식으로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한국문학과 동아시아 문학

지역맞춤형 중급

최귀묵 / 강혜진 / 최빛나라 / 김여주 교수
강좌 소개
강좌 소개

본 강좌(‘한국문학과 동아시아문학’)는 중세시기 한국문학의 양상과 특징을 동아시아 비교문학의 관점에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 마련되었다. 한국은 중세시기에 중국ㆍ일본ㆍ베트남과 더불어 동아시아 한문 문명권을 이루고 있었기 때문에, 한국문학을 이해하고자 할 때 동아시아 비교문학의 방법이 매우 유용하다. 비교문학의 방법을 사용하여 공통점과 차이점을 해명한 성과를 제시함으로써 한국문학이 동아시아 다른 나라의 문학과 어떻게 같고 다른지 알고자 하는 국내외 한국문학 연구자ㆍ학습자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한국학 전공자를 위한 사전 활용법

지역맞춤형 중급

도원영 교수
강좌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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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는 최고 수준의 언어사전, 전문용어사전, 백과사전을 웹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국립국어원의 <우리말샘>은 120만여 개의 표제어를 수록하고 있으며 네이버 어학사전도 수백만 항목의 표제어를 넘어섰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민족문화백과사전> 등 유수의 백과사전과 어휘 지식 데이터베이스가 포털 또는 기관 홈페이지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이용자는 이러한 사전이나 데이터베이스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고 각 사전의 특징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여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학 전공자를 위해 정교하게 기획하고 구축된 사전과 어휘 지식 데이터베이스에 대해 이해하고 직접 검색하고 활용하게 된다면 한국의 어문학, 역사, 철학, 민속 등 다방면의 전공 과목을 학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에 이 강좌에서는 한국학 주요 사전 현황을 소개하고 사전 유형과 구조, 한국어 학습 사전 및 한국학 백과사전의 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한국어 이해 능력을 높이고 한국학의 주요 용어와 개념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도록 유도한다. 또한 주요 기관의 사전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전문적인 활용 방안을 소개함으로써 단순 검색을 통한 정보 이해의 차원을 넘어서 지식 형성의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조선 지식인의 해외 교류와 세계 인식

지역맞춤형 고급

임유의 / 장진엽 / 김영죽 / 최빛나라 교수
강좌 소개
강좌 소개

조선은 명나라 및 청나라, 일본 등에 1,000여 회가 넘는 사신단을 파견했다. 이 사행에 참여한 사람들이 남긴 조천록, 연행록, 사행록 등의 기록물은 당시의 정치상황과 관련된 국제사 자료일 뿐 아니라, 동아시아 지식인들 간에 교류한 한시, 편지, 필담 등이 담겨 있는 문학적 자료이기도 하며, 다양한 지역의 풍습이 묘사된 문화사 자료이기도 하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하여 조선과 중국, 일본, 베트남 등 국가를 넘나드는 연행록 및 사행록 류의 자료는 한국 뿐 아니라 세계 연구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이다.

본 강좌에서는 주로 조선 후기 연행록과 사행록을 비롯한 조선 지식인의 해외 교류 자료를 다양하게 소개하고, 그 속에 담긴 동아시아의 문학, 지식, 세계인식 등을 탐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강좌를 수강함으로써 학습자는 세계사적 맥락에서 조선의 기록물을 조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동아시아의 한자문화

지역맞춤형 고급

양원석 / 임유의 / 나락연 / 송호빈 교수
강좌 소개
강좌 소개

漢字는 漢族이 오랜 옛날부터 그들의 말인 漢語를 기록하고 의사소통을 하는 도구로 사용한 문자이기도 하지만 또 동아시아 한자문화권의 보편 문자로서의 위상을 가지고 있는 문자이기도 하다. 동아시아의 넓은 지역에서 수천년 이상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였고 또 현재에도 사용하고 있는 문자이기 때문에 한자에는 동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함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자는 언어문자학적 관점 뿐 아니라 문화학적 관점에서 연구․교육하기에 적합하며 또 흥미로운 대상이다. 이러한 점에 주목하여 중국에서는 1990년대부터 ‘한자문화학’이라는 분야가 본격적으로 대두되기도 하였다.

본 강좌는 한자의 ‘문화’ 측면에 중점을 두어 내용을 구성하고자 한다. 먼저 ‘동아시아’, ‘한자’, ‘한자문화’ 등의 개념에 대해 정리해 보고, 한자학의 한 분야인 ‘한자문화학’의 개념과 연구내용에 대해 살펴보며, 한자문화학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한자와 중국고대문화와의 관계’에 대한 내용을 주요 강의 자료로 삼고자 한다. 이어서 한국을 비롯하여, 대만, 홍콩, 일본 등지에서 찾아볼 수 있는 독특한 한자 문화의 양상에 대해 살펴보며, 현대의 한자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현대한자학’의 주요 내용에 대해서도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 이러한 강의를 통해 수강생들은 동아시아의 한자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